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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색이란?

디자인 Design/컬러

by tamm 2023. 8. 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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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색이란?

하나의 색을 더 이상 분해시킬 수 없는 기본색으로 색을 적절하게 혼합하여 눈에 보이는 모든 색을 만들 수 있는 독립적인 색이다.
(출처: 물리학백과)

 

위 글에서 보이듯 더 이상 분해시킬 수 없는 기본색, 그것이 원색이다. 말하자면 원색은 가장 근본이 되는 색이다. 원색을 섞으면 다양한 색상을 만들 수 있지만, 색상들을 섞어 원색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 색들을 만들어 내는 기본이기에 원색은 무척 중요하다. 

인간의 눈으로 감지할 수 있는 원색은 대부분 3가지로 조합되어 있는데,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조합은 빛의 3 원색과 색(색료)의 3 원색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흔히 말하는 RGB와 CMYK, 이 두 가지의 차이점을 함께 알아보자.

 

 


빛의 3원색

빛의 3 원색은 소나기가 내린 후에 뜬 무지개를 먼저 떠올리면 된다. 무지개는 빛이 공중에 떠 있는 물방울을 통과하면서 빛의 색이 눈에 보이는 것으로, 빨강(Red), 초록(Green), 파랑(Blue)의 빛을 여러 비율로 합쳐 나온 색들의 조합이다. 

무지개를 보면 수많은 색들이 보인다. 단순하게 말해도 빨주노초파남보, 7가지나 된다. 그렇다면 많은 색상 중 3가지 만을 가려낼 수 있었을까?

그것은 1801년 영국의 과학자 토머스 영 Thomas Young에 의해서이다. 그는 시신경에는 빨강, 초록, 파랑의 삼색을 느끼는 신경이 있고, 모든 색은 이 세 가지 신경의 자극의 비율을 통하여 지각된다는 삼색설을 제창했다.

이후 1860년 맥스웰 Maxwell에 의해 삼색설이 증명되었고, 1868년 헬름홀츠 Helmholts가 삼색설을 시세포와 관련지어 생리학적이고도 정량적으로 해명했다.

이로써 빨강, 초록, 파랑이 빛의 삼원색이라는 사실이 규명되었다. 

이 RGB 색상 체계는 아래 그림과 같이 섞을수록 밝아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조명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다양한 색의 조명들이 섞이면 가장 밝은 흰색이 된다. 그래서 RGB 색상 체계는 가산혼합법이라고 한다. 

 

빛의 3원색

 

 


색의 3 원색

그렇다면 색의 3 원색은 무엇일까? 바로 물감을 사용했을 때를 떠올리면 된다. 오래전부터 빨강, 노랑, 파랑을 여러 가지 비율로 섞으면 가장 많은 색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빨강, 노랑, 파랑을 기본으로 색 표현을 체계화하려 했지만 이것은 실제로 색을 재현하는데 용이하지 않았다.

1868년 한 연구가가 사이언 Cyan, 마젠타 Magenta, 노랑 Yellow를 사용하여 색을 재현하는 데 성공하였고, 그 이후 색의 3 원색은 시안(사이언) Cyan, 마젠타 Magenta, 노랑 Yellow를 3 원색으로 체계화되었다. 

우리에게는 인쇄를 할 때 사용되는 CMYK (시안, 마젠타, 노랑에 검정을 추가함) 색상 체계로 익숙할 것이다.

물감을 섞어보시면 알겠지만 색의 3 원색은 섞을수록 어두워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감산혼합법이라고도 불린다. 

 

 


정리하자면, 

빛의 3원색은 더할수록 밝아지는 색상 체계로 스크린상에서 보일 때 사용한다. 색의 3원색은 더할수록 어두워지는 색상 체계로 인쇄물에 사용한다. 

이렇게 두 원색의 차이점을 알게 되면 작업을 할 때 도움이 된다. 만약 내가 인쇄물을 디자인할 경우에는 CMYK 색상 체계를 사용해 색을 정해야 한다. 그리고 스크린에서 보이길 원한다면 RGB로 작업을 해야 한다. 

아웃풋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색상 체계를 구분할 줄 안다면 조금 더 완성도 있는 작업물을 만들 수 있다.


자, 이제 색에 대한 개념과 함께 색의 원색을 통한 체계까지 이해했다면 이제는 컬러가 멀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컬러를 이해하고 더 멋진 색을 사용하는 그날까지 함께 열심히 공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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