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포그래피, 타이포그래픽

타이포그래피란? 

타이포 그래피 Typography 

 

활판술. 활자 서체의 배열을 말하는데 특히 문자 또는 활판적 기호를 중심으로 한 2차원적 표현을 칭한다. 뜻이 바뀌어 사진까지도 첨가하여 구성적인 그래픽 디자인 전체를 가리키고 일반의 디자인과 동의어 같이 쓰이는 일도 있다. 서양의 활판술 발명 이전의 양식을 지금도 계승하고 있으나 바우하우스를 중심으로 하는 근대 타이포그래피는 구성주의적인 창작에 의하여 옛 형태를 타파하고, 점차 기능적인 표현을 행하여 디자인의 한 분야가 되었다. 한편 조본(造本)을 중심으로 하는 고전적인 기법과 유기적 ∙ 유동적인 아메리칸 타이포그래피 등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타이포그래피 [typography] (미술대사전(용어편), 1998., 한국사전연구사 편집부)

 

1. 활자를 비롯한 조판, 인쇄술, 또는 이에 관한 이론이나 연구 분야. 본래는 활자와 그 조판, 인쇄술에 관한 것만을 말하지만 오늘날에는 모든 인쇄에 관한 모든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 예컨대 문자의 서체와 그 디자인, 조판 방식, 인쇄 방식 등과 그에 따른 인쇄물의 조형성(造形性), 가독성(可讀性), 독이성(讀易性) 등에 관한 모든 부분을 포함한다.

2. 미적 가치를 위하여 글자(타입)를 이용한 모든 디자인을 말한다. 엄격하게는 사진이나 일러스트레이션이 포함된 디자인은 제외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타입(글자)들이 메인으로 이루어진 디자인 영역을 타이포그래피라고 한다. 예를 들면, 안상수 체를 이용한 캘린터 디자인, 다양한 서체를 이용한 포스터 디자인 등이 해당되며, 타입(글자)을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한 모든 그래픽 디자인을 타이포그래피라고 한다. 최근에는 가독성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의 기능적인 부분에 더 가치를 두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타이포그래피 [typography, タイポグラフィー] (만화애니메이션사전, 2008. 12. 30., 김일태, 윤기헌, 김병수, 설종훈, 양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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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전 등에서 타이포그래피를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모두 활자를 이용한 디자인이라는 의미로는 일맥상통하다. 타이포그래피는 활자를 의미하는 Type과 학술의 의미를 가진 Graphy의 합성어로 활자를 이용한 학문과 기술을 의미한다. 

 

타이포그래피는 영어권을 기반으로 발전한 학술이라 영어를 기본으로 한다. 그래서 한글을 사용하는 우리와는 다른 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 기본은 같다. 타이포그래피의 기본은 가독성에 있다. 글을 잘 읽힐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물론, 타이포가 가진 형태적인 미를 활용하여 그래픽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본은 가독성에 있다. 

 

가독성이라는 것은 잘 읽히는 것으로 글자의 형태, 크기와 함께 글자와 글자 사이의 간격, 글줄과 글줄 사이의 간격, 그리고 한 문단 안에 들어가는 글자의 양과 위치, 그리고 관련된 정보를 가진 문단과 문단 사이의 관계와 다른 내용을 가진 문단과 문단을 구분하는 것 등을 잘 표현해야 하는 것이다. 

 

그저 잘 읽히는 글을 디자인한다고 단순하게 생각했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또, 원래 인쇄물을 위해 존재하는 단어였기 때문에 기본은 거의 인쇄와 관련이 깊다. 활자라는 말 자체도 인쇄에서 시작된 단어이다. 하지만 요즘은 PC, 모바일 등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인쇄물을 제외한 PC, 태블릿, 모바일 등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가독성이 필요하다. 

 

신경 쓸 것이 참 많고 복잡하며 그만큼 파면 팔 수록 어려운 것이 타이포그래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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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타이포그래픽은 무엇일까?

타이포그래픽 Typographic

미술 활자의 서체를 시각적이고 창의적으로 표현하여 인쇄술로 만들어 내는 예술 활동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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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는 이렇게 표기하고 규범 표기는 미확정이라고 적어두었다. 검색을 해 보아도 타이포그래피와 타이포그래픽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만큼 구분이 어렵다. 대부분 타이포그래피와 타이포그래픽을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래도 뉘앙스의 차이를 따지자면 타이포그래피가 학술적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면 타이포그래픽은 가독성보다는 그래픽적인 디자인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써 놓으니 꼭 구별해 사용해야 하는 것처럼 느껴질지 모르나, 일반적으로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좌측이 typography로 검색했을 때이고 우측이 typographic으로 검색했을 때의 화면이다. 크게 차이가 없다. 둘다 사용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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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조금은 어렵게 들리는 타이포그래피(=타이포그래픽), 쉽게 이해하자면 글자로 만든 모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쉽게 읽히게 만들거나, 글자의 형태를 가지고 시각적인 디자인을 하는 것. 그게 타이포그래피다. 

 

그럼 이 타이포그래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다양한 타이포그래피의 용어들을 알아야 한다. 

다음 글에서는 타이포그래피의 용어들을 알아보자! 

 

페이지, 단락, 글자, 세리프, 산세리프, 고딕, 문장 부호, 포인트, em, ...... 등등. 

꽤 많은 용어들이 사용될 예정이므로 초반에 이 용어들에 대해 알아보면서 타이포그래피를 이해해 보도록 하자. 다만 영어를 기준으로 한 용어들이라 한글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용어들도 있다. 그저 이런 용어들로 사용되고 있구나 정도로 넘어가도 될 것이다. 

 

그리고 한글 타이포그래피에서 사용되는 용어들도 다룰 예정이다. 우리는 영어보다는 한글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될 테니 말이다. 용어들을 알게 되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다 보면 타이포그래피가 익숙해지게 될 것이다. 

익숙해지면 덜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그날까지 열심히 친해져 보자. 

타이포그래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