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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이전 글을 통해 디자인의 기원부터 르네상스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디자인의 기원: tammist.tistory.com/34
- 비잔틴: tammist.tistory.com/36
- 로마네스크: tammist.tistory.com/37
- 고딕: tammist.tistory.com/38
- 르네상스: tammist.tistory.com/39
- 바로크 1편: tammist.tistory.com/40
- 바로크 2편: tammist.tistory.com/41
지난 글에서 바로크 양식에 대해 알아보며 화가 이야기를 하였다. 이번 글에서도 바로크 시대의 조각과 건축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바로크 조각
바로크 조각은 이전 글에서도 보였듯 조화와 균형미가 살아있으며, 환상과도 같은 순간들을 극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이전 글에서 소개한 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가 가장 대표적인 바로크 시대의 조각가이다. 외에도 다양한 조각가들이 있고 그중 한 명이 바로 François Duquesnoy이다. 그는 로마에서 활동한 플라드르 바로크 조각가로 고전적인 스타일의 바로크 조각상으로 유명하며, 특히 세련된 표현과 부드러운 느낌으로 찬사를 받았다.
그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Santa Susanna는 특유의 세련되고 부드러운 조각의 느낌과 함께 텅빈 시선에서 느낄 수 있는 세상 너머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유명하다.
아래 작품의 부드러운 느낌과 미묘한 윤곽에서 오는 감각적인 스타일이 무척 시선을 끈다. 무척 아름다운 조각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가장 대표적인 조각인 Trevi분수이다. 이 분수의 조각가인 Niccola Salvi는 바로크를 대표할 조각가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분수를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한다. 작가들의 작품 아카이빙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름다운 분수를 보며 그의 다른 작품들은 얼마나 더 아름다웠을지 상상만 하게 되는 것이 안타깝다.
바로크 건축
바로크 건축은 르네상스 건축 양식에 로마식 표현 형식을 더한 건축 양식으로 16세기 말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 바로크 건축은 역동성과 거대한 규모로 특징되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종교적인 이유(가톨릭 교회의 영광)와 정치적 목적(전제주의 왕정의 절대적인 권력을 상징)으로 사용된 건축들이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
성 베드로 대성당 | Basilica di San Pietro in Vaticano
성 베드로 대성당은 바티칸 시국 남동쪽에 있는 대성전을 말한다. 바티칸 대성전이라고도 부른다. 성지 가운데 하나이다. 그리고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산 파울로 푸오리 레 무라 대성당과 더불어 로마의 주요 4대 성전 중 하나이다.
기독교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건축물을 만들고자 설계공모를 하여 시행하였다고 한다. 이 공모의 출품작들은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에 아직도 남아 있다고 한다.
베르사유 궁전 | Château de Versailles
화려함의 극치로 통하는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 또한 바로크 건축의 대표 중 하나이다. 원래 베르사유는 왕이 사냥할 때 머무는 여름 별장이었으나, 1682년 루이 14세가 파리에서 이 궁전으로 거처를 옮겨, 1789년 왕가가 수도로 돌아갈 때까지 권력의 중심지가 되었다.
화려한 건물과 함께 광대하고 아름다운 정원과 분수, 그리고 거울의 방으로 유명하다. 아래 사진만으로도 그 화려함이 느껴질 정도이다.
빌라노우 궁 | Pałac w Wilanowie
빌라노우 또는 빌라노프 궁으로 불리는 이 궁전은 폴란드의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물이다. 바로크 양식을 표방한 건물로 바로크 양식과 유럽 미술 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건물이다.
캄피돌리오 광장 | Piazza del Campidoglio
이탈리아 캄피돌리오 언덕에 있는 광장으로 미켈란젤로가 설계를 시작했다. 사다리꼴을 하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이 광장은 화려하고 웅장한 바로크 양식을 보여주는 대표 광장이다.
런던의 성 파울 성당 | St. Paul’s Cathedral
성 파울 성당, 세인트 폴 대성당은 시티 오브 런던의 러드게이트 힐에 있는 높이 111m의 성공회 성당이다. 604년에 지어졌으나, 런던 대화재 때 불타 버려, 1675년에 크리스토퍼 렌 경의 감독 하에 영국 바로크 양식으로 다시 지어져 35년 만에 완공된 건축물이다.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들 중 하나로 대성당의 돔은 늘 런던의 스카이라인에 자리하고 있다. 리버풀 대성당 다음으로 거대한 교회 건축물이다.
바로크 조각과 건축에 대해 알아보았다. 바로크 건축은 우리에게 익숙한 곳들이 많다. 거대한 공간의 아름다움과 화려한 디테일함이 조화를 이루며 찬란하게 피어올랐던 바로크 양식은 파리와 만나 더욱 세련되고 우아하게 변화한다.
로코코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다음 글에서는 로코코 시대에 대해 알아보자.
관련 링크
출처: 바로크건축 ko.wikipedia.org/wiki/%EB%B0%94%EB%A1%9C%ED%81%AC_%EA%B1%B4%EC%B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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